왜 우리는 두 분만 받는가

우리는 굿모닝을 지을떄, 건축보다 먼저 생각한 게 있습니다.

사람의 온도

그리고 그 온도가 서로에게 닿는 거리.

굿모닝애프터눈은

‘두 사람이 하루를 온전히 나눌 수 있는 거리’를

기준으로 설계된 공간입니다.

이곳의 중심은 2층 The Incomparable입니다.

문도, 벽도 없습니다.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진 공간 위에

시몬스 GK 매트리스 침대가 넉넉하게 놓여 있고,

조금 떨어진 한 켠에는

또 하나의 킹사이즈 침대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두 분이 잠드는 온도나 리듬이 다를 때,

서로의 방식대로 편히 쉴 수 있도록요.

침대 위의 이불과 베개,커버 하나까지,

잠든 시간마저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이런 대화가 오가면 좋겠습니다.“몸이 편했지.”“응, 그곳… 좋았지.”

물론, 이 구조는 프라이버시라는 관점에서 조금 불편할 낯설 수 있습니다. 문이 없고, 칸막이가 없습니다. 마주 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화장실과 샤워 공간은 남녀가 구분되어 있으며,

커튼을 닫으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굿모닝애프터눈의 숙박은 성인 2인만 가능합니다.

조금 단정한 제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에겐 그 하루가 단 한 사람에게도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라는 작은 고집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공간은 결국, 사람 사이의 거리로 완성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 거리는, 단순히 가까워지는 일이 아니라 깊이 연결되는 일이라는 것도.

소리보다 눈빛이 먼저 흐르고, 설명 보다 공기가 마음을 전달하는 하루. 그 하루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모든 것을 두 사람에 맞췄습니다.

어쩌면

조금 과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하루를 통째로 건네고 싶을 때,

그 과함마저도결국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굿모닝애프터눈.

마음의 거리로 완성되는 하루.

지금 떠오르는 그분과 함께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good morning afternoon — just enough space for two souls to meet. 🕊️

홈 처음으로

조용한 환대

Why We Welcome Only Two

When we built

Good Morning Afternoon,

there was something we thought about

even before architecture.

The temperature of people.

And the distance

at which that warmth can reach another.

Good Morning Afternoon

is designed around one measure—

the distance at which

two people can fully share a single day.

At the heart of this place

is the second floor,

The Incomparable.

There are no doors.

No walls.

The space flows as one,

holding a generous Simmons GK mattress

at its center.

A little apart,

another king-size bed waits—

prepared for nights

when two people sleep

at different temperatures,

in different rhythms.

So each person can rest

in their own way.

Every blanket, pillow,

and cover

was chosen with care,

hoping that even the hours of sleep

would be remembered.

We imagine a conversation like this, later on:

“Your body felt comfortable.”

“Yes. That place…

it was good.”

Of course,

this structure may feel unfamiliar,

even slightly uncomfortable,

from the perspective of privacy.

There are no doors,

no partitions.

You face each other more often.

The toilets and shower areas

are separated by gender,

and when the curtains are drawn,

nothing is visible from outside.

Even so,

we ask this gently:

Stays at Good Morning Afternoon

are limited to two adults only.

It may seem like a firm restriction,

but for us,

it is a small insistence—

that the day we prepared

should not be diluted

for even a single person.

We believe this:

A space is ultimately completed

by the distance between people.

And that distance

is not about being close,

but about being deeply connected.

A day when glances move

before words,

when air speaks to the heart

before explanations.

To create such a day,

we shaped everything

for two people alone.

Perhaps,

it may seem excessive.

But when you wish

to offer someone

an entire day—

we hope that this excess, too,

becomes another name for love.

Good Morning Afternoon.

A day completed

by the distance of the heart.

We look forward

to welcoming you

with the person

who has just come to mind.

made only for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