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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계절을 넘고,
수 없는 선택을 지나, 굿모닝 애프터눈
이라는 '하루’가 완성되었습니다.
After passing through many seasons, and countless choices,
a single day called Good Morning Afternoon came to be.


왜 우리는 이 땅에 굿모닝을 지었을까
굿모닝애프터눈의 시작은 화려한 설계도가 아니라, 한 장의 풍경에서부터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해도 부끄럽지 않은 곳’을 찾고 싶었던 마음이 처음으로 “여기야”라고 대답해 준 날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땅을 보았던 그날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성처럼, 그곳은 삼면이 물과 맞닿아 있었고,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걷는 산책길 사이로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만든 초록의 터널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낮은 언덕은 자연스러운 경계를 이루고, 울타리는 마치 숲의 일부처럼, 나무를 잘라 세운 단순하고도 순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억지스럽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아도 이미 완성되어 있는 풍경.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돈되는 곳이었습니다. 그 풍경을 마주한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뜨겁게 올라오는 감정이 있었습니다. “이것이야.” ”숨도 쉬지 않고 외쳤습니다. “바로 여깁니다.” 여기라면, 내가 세상에서 가


건축, 누군가의 하루를 상상하는 힘
건축은, 집을 짓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 이었습니다. 우리가 짓고자 했던 것은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숙박 시설’이 아니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하루였습니다. 이 공간의 설계도를 그릴 때, 우리는 벽의 두께보다 그 안에 들어갈 침묵의 농도를 고민했습니다. 창문의 개수가 아니라, 그 창을 통해 얼마나 많은 마음이 흘러나갈 수 있을지를 헤아렸습니다. 높이나 면적보다 중요한 것은 그날의 감정이 어디에, 어떻게 머물 수 있을까였습니다. 건축사와 처음 나눴던 대화는 재료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건물은, 일기를 쓰듯 지어야 합니다. 한 줄, 한 줄 적어 내려가듯이요.” 그래서 이 건축은 결코 빠를 수 없었습니다. 도면을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기를 수백 번. 대리석 하나의 위치, 마감재 하나의 톤이 머무는 이의 기분에 어떤 결을 남길지 계속해서 생각했습니다. 그 사소해 보이는 것들을, 우


공간의 주인은 사람입니다
머무는 공간 굿모닝애프터눈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간혹 고개를 갸웃합니다. “음... 관공서인가?” 멀리서 보면 수직의 유리 면이 번쩍이고, 기교도 장식도 없이 단정하게 서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다소 딱딱하고, 조금은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유리 외벽은 산과 하늘, 그리고 호수를 그대로 품어 건물에 자연이 스며든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건물은 사라지고 오직 풍경만 남습니다. 보이기 위한 건축은 하지 않기로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마주합니다. “밖에선 그냥 관공서 같은 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오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네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그거면 돼.’ 내가 이 건물을 지을 때 마음속에 새긴 단 하나의 원칙이 있었습니다. 보이기 위한 건축은 하지 않겠다. 건물이 사람을 따라야 한다면 화려한 조형미, 멋진 파사드, 예쁜 각도. 그것들로 한 번의 감탄


1일을 위한, 2169일
시작은, 단 두 사람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소란하지 않고, 오직 사랑만 머무는 하루. 누군가를 깊이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한 꿈이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해주고 싶다는, 장을 보러 함께 가는 길에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싶다는, 그런 조용한 바람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바람은 건물이 되었고, 그 건물은 어느덧 6년, 2,169일의 시간을 품게 되었습니다. 도면을 그리고 지우고, 짓고, 무너뜨리고, 다시 짓기를 반복하며 쉼 없이 고민하고, 묵묵히 기다려야 했습니다. 해외에서 공수해오는 구조물과 자재를 기다리며 공사는 자주 멈췄고, 마음은 흔들렸고, 무수한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이걸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 그럴 때마다 떠오른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별을 따 줄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한 하루를 진심으로 건넬 수 있다면, 그 모든 시간은 의미 있다고 믿었습니다. 1층은 “너를 처음 본 순간”의 떨림을 담고, 2층은 “서로를 알아가며” 하


사유의 정원 – 말하지 않는 풍경들
말하지 않는 풍경들이 있습니다. 앞과 뒤, 경계 바깥까지— 꽃이 피지 않아도, 바람이 머물고 생각이 아주 조금 느려지는 자리들. 굿모닝애프터눈의 정원에는 그런 풍경들이 숨어 있습니다. 돌나물 언덕 – 의자 하나, 호수 하나 정문 앞 언덕 위에는 조금 높은 의자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그 자리에 앉으면 합천호와 나무, 바람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좋은 자리.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좋은 자리. 그저 말없이, 바라기만 해도 충분한 자리입니다. 배롱나무 전망대 – 분홍빛 마음의 계절 배롱나무 사이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분홍빛 꽃물결과 잔잔한 호수가 겹쳐져 꿈처럼 마음을 감쌉니다. 잠시 서 있기만 해도 마음에 분홍빛 계절이 스며드는 곳입니다. 초록의 파도– 배롱나무 & 클로버 건물 뒤편, 배롱나무 아래로는 클로버가 넓게 퍼져 있습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꽃과 잎이 함께 흔들리며 초록빛 파도를 만들어냅니


Rooftop: The Quiet Edge– 거울 위의 하늘을 걸어본 적 있나요?
셔터보다 먼저, 마음이 눌리는 곳 하늘의 끝에서, 마침내 당신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굿모닝애프터눈의 루프탑은 단순한 옥상이 아닙니다. 감정이 가장 가볍고도 선명해지는 층, 그리고 말이 가장 필요 없는 곳. 3층 – 거울과 펑—의 순간 다소 높은 의자에 조심스레 앉는 순간 몸보다 먼저 가슴이 반응합니다. 가슴이 펑—.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천천히 차오릅니다. 눈앞엔 합천호와 하늘, 그리고 멀리 겹겹이 쌓인 산의 결만 남고 그 풍경 속에 앉아 있는 자신이, 마치 거울을 통해 처음 마주하는 또 다른 ‘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되는 자리. 그저 앉아 있기만 해도, 오늘의 마음이 조용히 정리되는 층입니다. 4층 – 루프탑 위의 루프탑 루프탑 양쪽 모퉁이에는 두 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한쪽은 유리를 휘감듯 올라가는 회전 계단, 다른 한쪽은 하늘을 품은 작은 포토존으로 이어지는 계단.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 위에는 또 하나의


1F – The Unscripted
귀한분을 맞이하는 첫 장면 T he Unscripted, 하루의 첫 장면 대본 없이 하루가 시작되는 곳. 감정을 미리 정해두지 않아도 되는 자리. 이곳의 이름은 ‘The Unscripted’입니다. 이층으로 올라가기 전, 가장 먼저 도착하는 이 공간은 ‘누군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오래 고민하며 만든 하루의 첫 장면입니다. 벽도 문도 없습니다 문도, 벽도 두지 않았습니다. 햇살은 마음처럼 조용히 스며들고, 넓게 드리운 커튼은 하루의 리듬을 부드럽게 정리해줍니다. 식탁 위에는 늘 비워둔 한 자리가 있습니다.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언젠가 이 자리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해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소리의 공간 어떤 날은, 뱅앤올룹슨 스피커에서 아주 편안한 음악이 흐릅니다. 그리고 어떤 날은, 한쪽에 놓인 JBL 스피커가 온 공간을 채웁니다. 사랑 고백이든, 오래 담아둔 말 한마디든— 당신이 그 마음을 꺼내는 순간, 그 소리는 당신의 편이


2F – The Incomparable
비교할 수 없는 그 하루를 위해 준비된 공간이 있다면, 바로 이 2층일 것입니다. 굿모닝애프터눈의 이층은 ‘The Incomparable’, 이름처럼, 이 하루는 오직 한 팀만을 위한 감정적 은둔처로 설계되었습니다. 벽이 없습니다 이곳에는 벽도, 문도 없습니다. 공간과 공간은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시선은 하얀 대리석 위를 천천히 미끄러집니다. 눈에 닿는 거의 모든 면이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바닥, 벽, 욕조, 세면대, 화장대, 샤워 공간까지. 그것은 자재나 기술의 자랑이 아니라, 머무는 사람을 향한 태도의 언어 입니다. 빛과 커튼 전면, 측면, 후면 네 방향 통유리창으로 하루의 빛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그 햇살조차 거칠지 않게, 모두 하얀 커튼 뒤에서 한 번 부드럽게 번집니다. 커튼은 이 공간에서 단순한 차단막이 아니라, 감정을 보드럽게 눌러주는 장치입니다. 쉼과 감성의 장치들 이 공간의 침대는 시몬스 GK 매트리스입니다. 두 분이


처음 오시는 길, 기억에 남는 길
환대의 첫 장면, 굿모닝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입구 자동 게이트를 지나면,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입구 자동 게이트를 지나면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왼쪽 길은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건물의 후면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직진은 건물 전면의 자갈 정원으로 이어지며, 그곳 넓은 공간에 자유롭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두 곳 중 어느 곳에 주차하셔도 괜찮습니다. 당일의 기분에 따라, 마음이 끌리는 길을 선택해 오시면 됩니다. 왼쪽 길 – 자연과 함께 도착하는 길 왼쪽 길을 택하셨다면, 조금 더 느린 호흡으로,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듯 이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길바닥에는 자연석 바위돌이 깔려 있고, 그 사이사이 부드럽게 자란 잔디가 스칩니다. 양옆으로는 수백 그루의 백일홍 나무들이 조용히 가지를 흔들며 이곳에 오신 분을 맞이합니다. 그 길 끝, 살짝 커브를 돌면 건물 뒤편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뒤편에서는 날씨에 따라 두 가지 입장 방법 을 선
상호명_굿모닝 애프터눈
사업자_105 86 75358 연락처_010 3301 7550
주소_경남 합천군 봉산면 서부로 4344-9 대표자_박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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