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 고요의 끝– 거울 위의 하늘을 걸어본 적 있나요?
2025년 7월 14일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23일

하늘의 끝에서, 마침내 당신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굿모닝애프터눈의 루프탑은 단순한 옥상이 아닙니다.
감정이 가장 가볍고도 선명해지는 층,
그리고 말이 가장 필요 없는 곳.

루프탑, 그리고 뻥—의 순간
다소 높은 의자에 조심스레 앉는 순간
몸보다 먼저 가슴이 반응합니다.
가슴이 뻥—.
눈앞엔 합천호와 하늘, 그리고 멀리 겹겹이 쌓인 산.
마치 거울을 통해 마주하는 또 다른 ‘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되는 자리.
그저 앉아 있기만 해도,
오늘의 마음이 조용히 정리되는 층입니다.

루프탑 위의 루프탑
루프탑 양쪽 모퉁이에는 두 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한쪽은 유리를 휘감듯 올라가는 회전 계단,
다른 한쪽은 하늘을 품은 작은 포토존으로 이어지는 계단.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 위에는 또 하나의 루프탑이 기다립니다.


징검다리처럼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진 속 당신은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난간도, 프레임도, 장식도 없이
풍경은 있는 그대로 펼쳐지고,


햇살은 마음에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