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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계절을 넘고,
수 없는 선택을 지나, 굿모닝 애프터눈
이라는 '하루’가 완성되었습니다.


1일을 위한 2,169일
시작은, 단 두 사람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소란하지 않고, 오직 사랑만 머무는 하루. 누군가를 깊이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한 사소한 바람이었습니다. 그 바람은 건물이 되었고, 어느덧 6년, 2,169일의 시간을 품게 되었습니다. 공사는 자주 멈췄습니다. 해외에서 공수해오는 구조물과 자재를 기다리며 마음은 흔들렸고, 무수한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이걸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그럴 때마다 떠오른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별을 따 줄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한 하루를 진심으로 건넬 수 있다면, 그 모든 시간은 의미 있다고 믿었습니다. 1층은 "너를 처음 본 순간"의 떨림을 담고, 2층은 "서로를 알아가며" 하루를 채웁니다. 루프탑에서는 말없이 서서, 마음이 닿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곳으로 향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세요?" 많은 이들이 이 공간을 둘러보다 묻습니다. '과연 이 공간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많은 고민 끝에 내린 답은 명확했습니다.


쑥스럽지만 진심을 담아 한 곡
노래가 밥보다 좋았던 시절 스무살의 저는 정말로 노래가 밥보다 더 좋았습니다. 하루의 끝을 노래로 마무리했고, 기분 좋은 날에도, 외로운 날에도 언제나 노래는 제 곁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우리나라의 노래방은 대부분 어둡고, 술과 담배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청결하지도 않았고, 마음 편히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도 아니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과 노래방이라는 공간이 서로 자꾸 멀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서른이 되던 해, 여전히 노래를 사랑하던 저는 결심했습니다. "노래하는 공간도, 노래처럼 아름다워야 한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내 집처럼 편안하고, 내 방처럼 아늑하며, 굳이 목청을 높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노래가 나오는 그런 곳. 학생도,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누구나 주저 없이 들어와 노래하고, 웃고,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곳. 홍대 수노래방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청춘의 목소리가 머물던 곳 어느 순간부터 ‘홍대 수노래방


기댈 수 있는 사람, 머물 수 있는 마음 – 로고 이야기
아침이면, 새들이 먼저 말을 겁니다 굿모닝애프터눈이 자리한 곳은 맑은 호숫가를 따라 숨 쉬는 조용한 대지입니다. 햇살이 채 깨어나기도 전, 수많은 새들이 정원 위로 날아들어 맑은 소리로 아침을 엽니다. “여긴… 새들이 먼저 인사하네요.” 처음 그 말을 건네던 한 지인의 얼굴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그 소리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자연이 건네는 가장 순한 환영이었습니다. 한 사람과, 그 곁에 머무는 마음 하나 우리는 그 장면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굿모닝의 "G"를 한 그루 나무로 표현했고, 그 가지 위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앉혔습니다. 그 나무는, 누군가에게는 조용히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이고, 그 새는, 그 나무 위에 가만히 머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이 공간이 그런 만남이 머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이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마음이 닿는 순간 “이 작은 새, 꼭


건축, 누군가의 하루를 상상하는 힘
건축은, 집을 짓는 일이 아니라 마음이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벽의 두께보다 침묵의 농도를, 창문의 개수보다 그 창으로 흘러나갈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건축사와 처음 나눈 대화는 재료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 건물은, 일기를 쓰듯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건축은 결코 빠를 수 없었습니다. 대리석 하나의 위치, 마감재의 톤 하나가 머무는 이의 기분에 남길 결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한 번에 여러 팀을 맞이했다면 이런 고민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하루에 단 한 팀. 그 존중을 나누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공간의 주인은 사람입니다.
멀리서 보면 수직의 유리 면이 단정하게 서 있을 뿐, 기교도 장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마주합니다. "밖에선 그냥 이런 건물인 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오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네요." 그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생각합니다. '그래, 그거면 됐다.' 겉모습보다, 이 안에 들어선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내쉬는 편안한 숨결을 택했습니다.
상호명_굿모닝 애프터눈
사업자_105 86 75358 연락처_010 3301 7550
주소_경남 합천군 봉산면 서부로 4344-9 대표자_박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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