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그랜드 피아노

누군가를 사랑할 때

마음을 건네는 방식

누구나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집니다.

기타를 치는 사람은 기타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노래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색으로.

각자가 가진 ‘자신이라는 악기’를 꺼내 조심스럽게 마음을 건넵니다.

굿모닝애프터눈 2층에 놓인 하얀 그랜드 피아노도 그렇습니다.

이 피아노는,

누군가를 위한 아주 조용한 마음에서 그 자리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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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무대

피아노 앞에는 물이 없는 징검다리가 놓여 있고,

그 한가운데엔 마이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앞에 서서 마음을 건넵니다.말이 될 수도 있고,

멜로디일 수도 있고,

그저 행복한 숨 한 번이 될 수도 있겠지요.

징검다리를 한 발 한 발 건너는 동안 마음도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그 여정을 지켜보는 피아노는 그 순간의 배경이 되어줍니다.

사랑이 노래가 되는 자리, 말 없는 용기가 무대에 오르는 자리.

어떤 날엔 고마움의 반주가 되고,

어떤 밤엔 나란히 앉아 마음을 내려놓는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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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닮은 악기

이 피아노는, 마음이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소리보다 먼저 닿는 건 마음이고,

손보다 먼저 전해지는 것도 역시 마음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이 피아노를 위해

대리석을 깎고 맞추며 공간을 정성스럽게 정리했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부드럽게 퍼질 수 있도록,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음악처럼 시간이 흐를 수 있도록.

굿모닝애프터눈 2층에는

사람을 위한, 하얀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습니다.

그 곁에 서는 순간,

당신의 마음도 하나의 악기가 됩니다.

where music is made of heart, not just sound.🕊️

홈 처음으로

쉼을 짓는다

A Grand Piano for People

Ways of offering the heart, when you love someone

When we love someone,

we look for a way

to offer our 마음.

People reach for

what they know best.

Those who play guitar

turn to strings.

Those who love singing

use their voice.

Those who draw

speak in color.

Each person gently lifts

their own instrument—

the one called themselves—

and offers it with care.

The white grand piano

placed on the second floor

of Good Morning Afternoon

is no different.

This piano stands there

because of a very quiet 마음,

meant for someone else.

A stage for the heart

In front of the piano,

there is a stepping path

with no water beneath it.

At its center,

a single microphone waits.

Someone may stand there

and offer their 마음.

It may become words.

It may become a melody.

Or perhaps just

one happy, steady breath.

With each careful step

across the stones,

the heart moves closer too.

The piano, watching over the journey,

becomes the background

for that moment.

A place where love turns into song.

A place where silent courage

steps onto a stage.

On some days,

it becomes an accompaniment

to gratitude.

On other nights,

it becomes a place

to sit side by side

and gently set the heart down.

An instrument shaped like the heart

This piano

is an instrument played by the heart.

What reaches first

is not sound,

but 마음.

What is delivered first

is not the hands,

but feeling.

That is why,

for this piano,

we shaped and fitted marble,

carefully arranging the space around it.

So that one person’s 마음

could spread softly—

or so that,

even without playing a single note,

time itself might flow

like music.

On the second floor

of Good Morning Afternoon,

there rests

a white grand piano,

made for people.

And the moment you stand beside it,

your 마음, too,

becomes an instrument.

🕊️